"LG證·한투·대투 중 1곳을 인수할 계획"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25일 "LG증권과 한국투자증권.대한투자증권 가운데 한곳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黃행장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주식교환 방식의 인수를 원한다"면서 "매각하는 쪽에서 이를 원하지 않더라도 1조원가량 현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상증자 없이 인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黃행장은 삼성생명과 합작하면서 우리금융 지분 3%를 삼성생명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선 "재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3월로 돼 있는 우리금융의 민영화에 대해 그는 "오는 6~9월 해외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고 주가 추이를 보면서 매각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