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절정 휴일 11만명 나들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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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휴일인 15일 설악산.내장산.속리산등 3개 산에만 11만6,000여명의 행락객들이 몰리는등 산마다 가을정취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객들이 몰고온 차량들로 단풍관광지마다 몸살을 앓았으며 오후부터 영동고속도로등 귀가길도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단풍절정기를 맞은 설악산의 경우 14일 3만명,15일 7만명이 전국에서 몰려 등산로 곳곳이 원색의 물결을 이뤘다.
이 때문에 물치~소공원사이 10㎞중 5㎞는 몰려든 차량들로 흡사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한편 국립공원 오대산과 치악산에는 14,15일 이틀동안 각각2만5,000명과 3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단풍관광지인 전북 내장산에도 15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4,000여명이 몰렸다.
관광객들이 귀가길에 오른 이날 오후부터 영동고속도로는 제1,2터널 주변 오르막길과 한계령.미시령등 주요 고개마다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이 빚어졌다.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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