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무소속 단체장 영입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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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자당은 53명의 무소속 기초단체장중 20~30명을 연말까지영입키로 하고 7~8명의 단체장에 대해서는 이미 개인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이번주부터 원외위원장에 대한 본격교체 작업에 착수,전체 80여명중 40여명 정도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15대 총선승리를 위해무소속단체장의 영입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히고 지방선거 직후인 7월초 전국 지구당에 무소속 단체장및 광역의원 입당노력을 기울이도록 공문을 내려보낸 사실을 환기시켰다.
이 당직자는 『무소속 단체장은 대부분 친여(親與)성향이라고 본다』며 『부산.경남등 강세지역에서는 이미 협조가 잘 이뤄지고있다』고 말해 경북.경기.강원등지의 단체장 영입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민자당은 이와관련,중앙당이 직접 나설 경우 불필요한 잡음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아래 시.도지부,현역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교체대상 위원장 지역에 대해서는 조직정비가 끝나는 11월에 본격 대화를 가질 방침으로 알려졌다 .
원외위원장 교체와 관련,민자당은 지난주까지 전국 지구당에 대한 일제 당무감사를 완료했으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원외 지구당등에 대한 조직정비를 11월까지 마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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