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천시민 화합 한마당’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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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영천시는 14일 오후 6시 시민운동장에서 ‘영천시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연다. 14~17일 개최 예정이던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따른 감염 위험 때문에 무기 연기됨에 따라 실의에 빠진 시민들의 아픔을 달래 주려는 행사다.

행사에는 DJ DOC ·설운도·김수희·최석준·한서경·김종환·유지나 등 가수 공연, 패러글라이딩 고공시연, 무용·힙합공연, 태권도 시범 같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앞서 경북도는 9일 경북도교육청·영천시 등과 긴급회의를 열어 논란 끝에 도민체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말 AI가 발생한 영천의 한 조경업체가 주경기장인 시민운동장과 1㎞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대규모 체육대회 때 AI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북도는 AI가 소멸하면 다시 일정을 정해 영천에서 도민체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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