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총생산 2004년 선진국 추월-IMF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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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의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개도국들의총생산이 오는 2004년에 선진국들의 총생산을 추월할 것이며,이제 개도국 경제는 선진국 경기 동향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림 참조〉 IMF는 따라서 개도국들이 시장을 개방하고 세계경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편입된다 하더라도 경제 불안이 커지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개도국의 급성장세에는 과열 조짐이 있어 미리 인플레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MF는 또 유럽 국가들은 높은 실업률(8~9%)을 낮추고 고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며 특히 사회보장지출을 줄여 낮은 소득계층의 고용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미국은 최근의 일시적인 경기 하락이 체질 강화에오히려 도움이 되므로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梁在燦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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