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만 잘 신어도 ‘허리 펴져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건강 기능성 신발 업계도 가정의 달 선물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전용 상품권을 발행한 곳도 있다.

MBT(www.mbtkorea.co.kr)는 기능성 신발 ‘마사이워킹 슈즈’(사진 上) 판매 회사다. 이 회사는 최근 전국 14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 판매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구두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상품권 발행을 통해 이 신발을 손쉽게 선물 상품으로 유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신발은 관절 및 근육 강화와 다이어트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상품권으로 건강을 선물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MBT는 올봄 발매한 신상품을 선물로 추천한다. 입체 설계한 3D매시 소재로 안감을 만들어 공기가 잘 통하고 착용감이 좋단다. 비비드 컬러의 유행 트렌드에 맞춰 화사한 핑크색 라인, 핑크 밑창 센서로 포인트를 준 M워크 핑크 모델을 내놨다. 29만7000원이다. 1577-8009.

김자순(28·경기도 성남시)씨의 친구 어머니는 한 빌딩의 청소 도우미로 일한다. 그 어머니는 항상 허리가 아프다며 하소연했다. 그 친구는 구전으로 탤런트 오미연이 판매하는 ‘카
오스’(사진 下)라는 기능성 신발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비쌌지만 큰맘 먹고 사서 드렸다. 어머니는 신어보니 굽었던 허리가 펴진다며 좋아했고 같이 일하던 청소 도우미 7명이 하나씩 사달라고 해 그 친구는 심부름을 해야 했다.

이 신발은 밑창을 100% 코르크로하고 신고 뛰어도 발가락이 부담을 받지 않도록 설계됐다. 신으면 몸이 뒤로 젖혀지는 듯하지만 금세 적응이 되고 가슴이 펴진다. 발 냄새가 나지 않고 발바닥의 굳은살도 줄어든다. 여름용 샌들도 있다. 수제화로 영국의 천연 전천후 가죽을 사용한다. 이 신발을 구입할 경우 두 달간 바른자세 교정운동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31-815-3359.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