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KT 20억 받은것 알고있다-국민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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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회의는 민주당이 지난주말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태재단이 서울시 교육위원 선출과 노원구청장 헌금 시비에 휘말린 것을 빗대 『아태재단인가,아도(阿賭)재단인가』라고비난한데 대해 이기택(李基澤)고문의 과거 공천 헌금문제를 들춰내 반격하는등 옛 한식구끼리 이전투구(泥田鬪狗).
국민회의의 김영환(金榮煥)부대변인은 민주당을 『집권당의 하청업체같이 행동하는 사이비 야당』이라고 비난.
金부대변인은 민주당 논평을 발표한 김용수(金龍洙)부대변인이 李고문의 비서출신이란 점을 감안,『전국구 헌금 문제만 하더라도지난 총선때 S의원이 낸 40억원의 정치헌금중 20억원은 당비로,나머지 20억원은 이기택 당시총재에게 들어간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민주당 전국구의원 가운데 머리글자가 S인 의원은신진욱(申鎭旭)의원 1명이다.
〈金鎭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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