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에 對韓 노동권 압력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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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워싱턴=聯合]국제 인권단체인「아시아 워치」는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들이 한국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압력을 가하라고 촉구했다.
비영리 기구인「아시아 워치」(공식 명칭:휴먼라이트 워치 아시아)의 워싱턴 사무소는 성명에서 14,15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노동 관계 세미나에 참석하는 OECD 회원국 대표들에게 이같이 촉구했다.
성명은『한국이 동아시아국으로는 (일본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OECD 가입을 신청한 신흥 경제국』이라면서 따라서『OECD가이를 심사할 때 노동권 침해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 성명은 또『김영삼(金泳三)정부가「새로운 한국」에서 인권이 개선됐다고 거듭 강조해왔으나 실상은 크게 다르다』면서 『한 예로 지난 6월 경찰이 명동성당과 조계사에서 농성하던 한국통신 노조 간부들을 체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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