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관료에서 학자로 변신 前경남지사 安明弼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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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마지막 관선 경남지사인 안명필(安明弼)씨가 행정관료에서 학자로 변신했다.지난 6월말 공직을 물러난 뒤 이번 2학기부터 고향인 부산 동아대행정학과에서 1주일에 4시간씩 행정학 강의를 맡아 요즈음 강의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동아대에서 「지방자치단체 집행부와 의회간 갈등 해소방안」이란 논문으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는 安前지사는『본격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집행부와 의회간갈등형태및 그 해소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 할 예정』이라고학자취임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항공편으로 부산을 오가고 있는 安前지사는 또 『30여년간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실감나는 행정학 강의를 할수 있는 기회를 준 학교측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태백.강릉시장,내무부민방위본부 장등을 거친 정통 내무관료 출신.
[昌原=金相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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