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체증 고속도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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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명절 귀성(歸省).귀경(歸京)길때 마다 병목구간이 돼 상습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2개 고속도로 구간이 새로 확장되고 경부선에서 호남선을 잇는 천안~논산간 직통고속도로 1개(길이 80.
3㎞)가 신설된다.
〈지도참조〉 현재 확장 시공중인 7개 구간의 고속도로도 내년이후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9개 구간(총연장 3백93.9㎞)이 확장돼 체증이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는 11일 97년부터 2001년까지 신갈~안산선 23.2㎞를 현 4차선에서 6차선으로▲중부고속도로 하일~호법 구간 47.1㎞를 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각각 3천5백억원과 3천4백66억원.
호남고속도로 정체구간인 회덕~벌곡천교(橋)~논산 구간은 도로확장 대신 회덕을 거치지 않는 천안~논산간 80.3㎞의 4차선직통 고속도로를 새로 만든다.
이 도로는 민자유치로 9천4백10억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2001년 개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회덕을 거치는 기존 호남선을 이용할때 보다 28.7㎞가 단축돼 호남선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건교부는 또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경부선 청원~회덕~비룡구간 26.4㎞를 현재의 4차선에서 각각 8,6차선으로 늘리는 공사를 시공중이며 내년말 완공한다고 밝혔다.
〈金起平기자〉 호남고속도로중 도로구조년에 착공,2001년 개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회덕을 거치는 기존 호남선을 이용할때 보다 28.7㎞가 단축돼 호남선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건교부는 또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경부선 청원~회덕~비룡구간 26.4㎞를 현재의 4차선에서 각각 8,6차선으로 늘리는 공사를 시공중이며 내년말 완공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중 도로구조상 문제로 교통사고가 잦은 회덕~벌곡간곡선 오르막길 3㎞는 직선화 도로로 바꿔 96년말 개통한다.
그밖에▲중부선 하일~호법구간은 4차선에서 8차선으로▲남해선 냉정~구포간,구마선 옥포~내서간▲호남선 고서~순천간▲영동선 원주~강릉간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늘리고 있어 올해말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된다.경인선 서인천~인천간 고속도로도 98년말까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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