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외국어 사용한 아파트 좋은 우리말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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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적불명의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한 아파트가 많다.
대도시내 상당수 아파트에 파크맨션.파크타운.비치맨션.힐타운 등 엇비슷하거나 국적불명의 튀기식 이름이 마구잡이로 붙여져 있다.이것은 「우리말 사랑」 정신에도 위배될 뿐아니라 부지불식간에 문화사대주의에 물들게 되고,더욱이 실생활에 있 어서도 비슷한 건물이름 때문에 집찾기가 어려워 불편을 주기도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말이 많은데도 불구,이같이 혼란스러운 외래어남발은 정부차원에서 적절한 규제와 시민의 각성이 있어야겠다.
김미옥〈부산시남구용호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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