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텔스타>▒ 場外 거래대금 작년比 96%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장외시장의 주식거래가 지난해보다 활발해졌다.7일 증권업협회에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장외등록종목의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1천8백2만주 2천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1.4%,96.9% 늘어났다.종목별로는 거래 량 상위 20개종목중 동화은행.중소기업은행등 은행주가 12개 종목을 차지했다.현대중공업이 거래량 4위를 차지하는등 현대3사의 거래도 많았다.증협은 투자자 유의종목을 지정하는등 거래제도 개선으로 장외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지난 1일 전산시스템 가동으로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상대매매 방식으로 거래체결이 쉽지 않아 하루 거래 체결종목이 전체 4백15개 종목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장외시장 활성화를 위해 선 경쟁매매 도입등 보다 적극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