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건강] 렌즈 끼면 눈 뻑뻑? 걱정 마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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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콘택트렌즈의 가장 큰 단점인 건성안을 해결해 주는 눈물 순환 콘택트렌즈가 선보였다.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는 지난 13~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각막학회에서 눈물이 콘택트렌즈 안쪽을 순환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네온 티어 렌즈'로 명명된 이 제품은 렌즈 안쪽에 미세한 홈을 파 눈물이 안쪽으로 흘러들어 와 순환한 뒤 빠져나가는 구조다(사진).

콘택트렌즈의 가장 큰 문제는 눈물이 마르는 건성안. 렌즈가 안구에 밀착, 눈물이 안구를 적셔 주지 못해 뻑뻑함.충혈.시력 저하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김 교수는 25명에게 이 렌즈를 6개월간 착용하게 한 결과 착용감이 편하고, 부작용이 없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국내 특허를 완료하고 세계 특허를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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