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노사안정 정착”…분규건수 크게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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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들어 노사분규 건수가 예년보다 크게 줄고 분규에 따른 생산차질 규모도 대폭 감소되는등 노사안정 추세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95년 노사관계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9일까지 발생 한 노사분규는 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건보다 21.4%가 줄어들었다.노사분규에 참가한 근로자수는 4만2천2백80명으로 지난해 9만4천53명보다 55%나 줄었고 근로손실일수도 지난해 96만2천5백5일보다 72.5%나 줄어든 26만4천9백8일에 그쳤다.이에따라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과 수출차질액은 8천4백9억원과 1억6천7백68만달러로 지난해 생산차질액 1조1천2백4억원과 수출차질액 4억3천2백38만달러보다 각각 25%와 61.2%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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