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 1級 전투태세돌입-걸프지역 이라크의 주변국 侵攻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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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美해군 에이브러햄 링컨艦 AFP=聯合]2만8천여 미군병력이이라크의 주변국 침공에 대비,1급 전투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걸프지역 美해군 사령관 스콧 레드 중장이 26일 밝혔다.레드 중장은 그러나『정식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아니며 현재로선 쿠웨이트 침공을 위한 이라크군의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걸프지역에 현재 육.해군,해병대및 공군 2만3천명을 배치해놓고 있으며 東지중해상에는 항모 루스벨트號가 5천명의 병력을 싣고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美해군 장교들은 1만6천5백명의 해병대와 6천명의 육군병력을위한 탱크및 다른 보급품을 적재한 7척의 보급선이 며칠내에 걸프지역에 진입할 수 있는 위치에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레드 중장은 필요시 걸프지역의 병력증강을 위해 美본토로부터 병력공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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