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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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18면

폴 스미스,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인 폴 스미스의 위트 넘치는 패션 브랜드 폴 스미스가 4월 14일 강남 신사동 언주로에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했다. 멀티풀 컬러 스트라이프와 미니 자동차 프린트로 우리에게 익숙한 폴 스미스는 남성복과 여성복 두 가지 라인을 함께 갖추고 있다. ‘신사의 나라’라는 수식어답게 엄격한 클래식 스타일을 지향하는 영국 브랜드지만 폴 스미스의 제품들은 ‘클래식의 변형’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다. 새로 개장한 매장 인테리어도 패션 컨셉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강렬한 블루 컬러의 입구, 다양한 컬러 벽면, 여기에 앤티크 가구와 100년 된 나무 바닥재 등이 어우러져 있다. 문의 02-3447-0286

외치·들풀, 새롭게 재개장

2005년 11월 론칭한 ‘외치(OETZI)’와 ‘들풀(deulpool)’은 패셔니스타 이혜영을 비롯해 배우 송윤아·김희애·이소연·고아라 등이 즐겨 찾는 고급 수제화 브랜드로 두꺼운 매니어층을 형성해 왔다. 신석기 시대에 신었던 신발이 발견된 스위스의 지명을 따 브랜드 이름을 만든 외치의 컨셉트는 질 좋은 천연가죽 소재를 이용해 신발의 본질인 착화감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들풀은 이런 컨셉트를 조금 더 젊은 층에 맞게 디자인한 세컨드 브랜드다. 4월 15일 외치와 들풀의 청담 매장이 새롭게 재단장했다. 상하이에서 공수해온 앤티크 목재와 조명을 중심으로 세팅된 매장 분위기는 이전보다 훨씬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강조한 듯 보인다. 문의 02-511-4470

스와브17 미용실, 첫선을 보이다

‘유쾌한 열일곱’이라는 의미의 스와브 세븐틴(Suave17)은 열일곱 살 소녀 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여성을 위한 미용실이다. 헤어스타일리스트 오세일 원장을 비롯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문경란·김정옥씨가 함께한다. 한 층이 70여 평인 시원한 규모를 자랑하며, 총 세 개로 나뉜 각 층 공간은 저마다 고유한 컨셉트로 꾸며져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와브17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우수한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세르노아 제품을 도입해 과학적인 헤어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세르노아만의 기술력과 임상시험을 거쳐 완성된 두피 관리기를 이용해 탈모 관리와 스타일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준비도 갖추고 있다. 문의 02-3446-3716

루이뷔통,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장 개장

4월 3일 한국에서의 16번째 매장이자 대전 지역 첫 번째 루이뷔통 매장이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개장했다. 여행에 대한 열정, 새로운 탐험과 개척정신을 브랜드 철학으로 지켜오고 있는 루이뷔통은 이번 새 매장 개장에서도 일관된 컨셉트로 내외장 디자인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건물 외관에 3개의 더블 다미에 파사드를 결합한 것은 패션뿐 아니라 건축에도 관심이 많은 루이뷔통만의 건축철학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다. 입구에 놓인 1982년 파리에서 만들어진 남성용 앤티크 모자 트렁크는 브랜드의 전통과 역사를 느끼게 한다. 내부 벽면에도 오래된 광고 포스터들이 걸려 있어 손님들에게 자유롭게 여행하는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문의 042-720-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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