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담점포 신한銀 국내첫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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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중소기업만 전담하는 은행 점포가 국내에도 생긴다.
신한은행은 강남 중앙지점 안에 중소기업을 전담하는 중소기업금융센터(MMBC)를 만들어 9월부터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11개 강남지역 점포와 거래하는 2백여중소기업은 앞으로 이곳을 통해 한꺼번에 입출금은 물론 여수신업무,세무.회계상담,그리고 투자상담까지 받을수 있게 된다.
모두 8개의 기업금융팀을 갖춘 이 센터는 기계.전자.조선.건설등 분야별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직원 2~3명과 팀장이 한 조가 돼 40개 안팎의 기업을 담당하게 된다.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황구연차장은 『일본이나 서구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법인특화점포,CBC(Corporate BankingCenter)등의 형태로 효과적인 고객관리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이 센터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지역별로 중소기업금융센터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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