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가 일본 내각부의 '교통안전백서'를 토대로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2001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네덜란드 10.67%, 독일 12.89%, 미국 11.59%, 일본 28.18%인 반면 우리나라는 40.05%에 달했다.
운전자들 사이에 보행자를 보호하려는 의식이 낮은 데다 전반적으로 험하게 운전하는 등 교통문화가 후진국 수준에 맴돌고 있는 탓으로 분석됐다.
권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