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댈리등 골프스타 한국온다-11월 코리아클래식 16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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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오는 11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벌어지는 「코리아 클래식 골프대회」에 참가할 외국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골프용품 메이커인 팬텀은 4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국오픈 우승자인 존 댈리를 비롯해 지난주 더치오픈챔피언 스콧 호크,88년과 89년 미국오픈 우승자 커티스 스트레인지,92년 미국오픈 우승자 톰 카이트(이상 미국),91년 영국오픈 우승자 이안 베이커 핀치(호주)등 세계적 스타 16명과 출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S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2인1조 팀경기로 치러지는데댈리와 호크,카이트와 저스틴 레너드,래니 와킨스와 그의 동생 보비 와킨스가 한조를 이룬다.
한국선수 6명은 미정.
경기방식은 1라운드는 스크램블방식,2라운드는 파인허스트방식,그리고 3라운드는 베터볼방식등 3일동안 매일 경기방식이 바뀌는독특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미국의 ESPN에 의해 세계 26개국에 녹화방영된다.
스크램블이란 한 팀의 두 선수가 각자 티샷을 한뒤 위치가 좋은 공의 자리에서 두 선수가 다시 각자의 공을 치는 방식이며,파인허스트는 각자 티샷을 하지만 세컨드샷은 공을 서로 바꿔치고3타부터는 좋은 위치에서 공을 치는 방식이다.3 라운드에 적용될 베터볼은 각자 경기를 하되 홀마다 좋은 스코어를 적는 방식이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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