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아시아系 혐오범죄 美,1년새 35%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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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워싱턴 AFP=聯合]새로운 이민자들에 대한 적대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미국에서 지난해 발생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Hatred Crime)는 4백52건으로 93년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한 인권단체가 1일 밝혔다.
「내셔널 亞太계 미국인 법률 컨소시엄」이라는 인권단체는 이날배포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고된 범죄 4백52건중 피해자 다수가 불특정 미국인으로부터『고국으로 돌아가라』는 등의인종편견적 욕설과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혐오범죄는 특정 인종이나 계층에 대한 이유없는 배척감에서 나온 폭력적 행동이나 언동을 지칭하는 말로 미국내 韓.黑갈등이 첨예한 문제로 대두될 때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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