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投,세금절약 금융상품 내놔-"VIP 자산관리 종합통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고객과 상의해 고객자산을 세금이 면제되는 상품이나 분리과세 상품에 적절히 배분 운용해 종합과세 시행후 세금을 최대한 절약하는 상품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이 27일부터 발매하는 「VIP 자산관리 종합통장」이 그것.이 상품에 가입하는 사람은 투신사가 취급하는 상품 가운데 세금이 면제되는 개인연금저축.공사채형저축.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식형수익증권 등을 적절히 조합해 과세대상 소득이 4천만원을 넘지 않게 하고 이를 초과하는 부분은 5년 이상 장기채권에 투자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예컨대 저축금액이 10억원인 사람이 이 상품을 이용해 분리과세 상품에 3억원,공사채형수익증권에 1억 8천만원,나머지 5억2천만원을 주식형수익증권(주식편입비율 80%,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0% 가정)에 운용하면 연평균 수익금은 1억5천9백만원이고 세금으로 1천6백만원을 내면 된다.공사채형 수익증권에 전액을 저축했을 때보다 3천9백만 원의 수익이 더 생기는 셈이다.
〈勳〉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