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중계석>市長이 특산품 藥用음료 모델 데뷔-태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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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홍순일(洪淳佾.58)태백시장이 지역특산품을 원료로 생산된약용음료의 광고모델로 출연해 「민선시장 광고모델 1호」를 기록. 태백농협이 지역특산품인 원료로 생산하고 있는 약용음료를 소개하는 컬러판 4쪽짜리 팸플릿에 광고모델로 등장한 洪시장은 당귀약초를 주원료로 한 캔음료 「고원-D」를 오른손에 들고 『우리 인간에게 없어서는 절대 안되는 필수 애용약초로 제조된 약용음료』임을 강조.
또 천궁약초를 주원료로 제조된 「늘푸른-D」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쓰는 수험생과 샐러리맨들의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소개. 태백농협은 1차로 이같은 팸플릿 5천장을 제작,전국 각농협직판장과 대리점에 배포했는데 시장을 광고모델로 내세움으로써제품에 대한 공신력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기대. [太白=洪昌業기자] ○…충북도내 일부 시장.군수들이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군수실 개방,직통전화 운영,차대접 등 갖가지 「열린 행정」실천에 나서고 있다.
박완진(朴完珍)영동군수는 민원인들 방문이 늘자 최근 부속실을거치지 않고 곧바로 군수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출입문을 개방했으며 군수실에 냉장고를 설치,민원인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대접하고 있다.
정하모(鄭夏模)단양군수는 부속실을 경유해야만 하던 군수실 일반전화를 직통으로 연결,민원인의 통화편의를 도모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는 아예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변종석(卞鍾奭)청원군수도 선거공약대로 취임하자마자군수부속실 벽을 헐어 민원인들의 방문에 번거로움을 없앴다.
[淸州=安南榮기자] ○…대전.충남지역 단체장들도 잇따라 「주민과 대화의 날」을 지정하고 있다.
대전유성구청장은 오는 8월1일부터 매주 화.금요일 두차례 「구민과 정례 대화의 날」로 지정,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화의 날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구청장실에서 운영하며 업무 관련 실.과장도 참석,구청장과 함께 주민의 불편과 불만을 듣는다.
충남보령시장도 8월부터 매주 목요일을 「주민과 대화의 날」로정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수렴키로 했다.
[大田=金芳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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