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홍제동 北部간선道 1단계구간 내달말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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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성산대교와 홍제동간을 잇는 서울 북부간선도로 1단계 구간이 착공 5년만에 다음달말 개통된다.
〈약도참조〉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1백20억원을 들여 지난 90년10월 착공한 북부간선도로 1공구 공사가 완료돼 다음달중 진입로 정비를 거쳐 8월말께 개통키로 했다.
북부 간선도로 가운데 홍제동~정릉천간 나머지 3개 구간은 97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된다.
성산대교에서 홍제천변을 따라 스위스그랜드호텔앞까지 교량식 고가도로로 건설된 이 도로는 너비 26m(6차선)에 총연장 5.
02㎞로 성산대교.마포구청앞.홍제동등 3곳에 진출입 램프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서울 서북부지역의 도심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도심통행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도로는 앞으로 내년 상반기중 완공되는 한강대교~성산대교간의 강변북로와 홍제동~정릉천간의 북부간선도로 나머지 구간과 연결돼 서울 내부순환 도시고속도로망을 구성하게 된다.
〈鄭基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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