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華僑자본 印투자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홍콩의 화교자본이 대거 인도로 몰리고있다. 홍콩 최대의 재벌 리카싱(李嘉誠)그룹이 인도의 대형가전메이커인 비디오컴社와 합작으로 부동산개발사업에 뛰어든 것을 비롯,호프웰 홀딩스社.조르다노社등 유수한 화교자본이 잇따라 對인도투자계획을 밝혔다.
중국에 대한 투자위험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기 시작하면서 인도를 새로운 투자지로 지목한 것이다.
인도에서는 이미 해외거주 인도인들이 부동산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했는데 화교자본의 본격참여로 인도계 외자와 화교자본간의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화교자본은 리카싱그룹외에도 홍콩최대의 의류메이커인 조르다노가내년부터 봉제공장과 매장을 설립할 예정이고 호프웰 홀딩스社는 화력발전과 인프라건설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