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쁘렝땅백화점 지하 2천5백여평 귀금속전문상가 들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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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서울을지로 쁘렝땅백화점이 들어 있는 장교빌딩지하 2천5백여평에 귀금속 전문상가가 들어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개발전문업체인 ㈜용주산업개발(02(773)0736)은 최근 장교빌딩지하에 「서울 귀금속 도소매 백화점」을 설립하기로 하고 주택공사소유분 8백70평에 대한 임대분양을 마쳤으며 현재 나머지 개인지주분을 임대중 이다.
장교빌딩 지하상가는 주택공사와 개인지주들이 나눠 소유하고 있는데 그간 의류상가.수입상가.피혁상가 등 여러 활용방안을 시도했다가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었다.
용주측 관계자는 『서울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대형 전문 귀금속상가가 드물다는 점에 착안해 귀금속백화점을 추진하게 됐다』며『서울 종로.고속버스터미널.남대문 일대에서 보석상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 다.개점은 9월말 예정으로 점포수는 2백50개 정도가 될 예상이다.현재 장교빌딩 지하에는 2만평규모의 주차장이 갖추어진데다 이벤트행사장도 넓어 시설이 노후한 재래 도매시장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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