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美 시장적극개입.실업률 감소로 달러화 강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지난주 美달러화는 최대 이슈였던 美연준의 단기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이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반영된데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더불어 일본.독일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농후해지고,금리인하발표와 함께 달러화 하락을 우려한 美연준과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즉각 개입,달러화 매입에 나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6월 실업률이 예상치인 5.8% 보다 0.2%포인트 감소한 5.6%로 발표된것도 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과 일본정부는 달러화를 90엔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달러화의 강세를 예상하는 견해가 늘어나고있다. 지난주 美달러화는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가장 큰 이유는 美연준의 달러화 부양을 위한 외환시장 개입이 주요 요인이었지만 이밖에도 미국의 금리인하가 단행되면서 그동안 눈치를 보던 독일연방은행이 조만간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 능성이커졌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