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장 건설비 1조147억원소요 집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대비한 16개 후보도시의 경기장 건설비가 총 1조1백47억6천6백만원(약13억3천3백달러)으로집계됐다.
2002년 월드컵유치위원회는 4일 16개 경기장을 신축(11개).증축(4개).보수(1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경기장 부지매입비를 합쳐 이같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장 건설비는 신축의 경우 부산이 2천12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전의 증축비 3백77억원,서울의 보수비는 7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대구.서귀포.울산.전주.청원등 6개지역은 축구전용구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11개 신축을 비롯한 15개 경기장 건설비로 한국의 4배에 가까운 52억7천5백만달러가 소요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미 보도한바 있다.
〈孫長煥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