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하철 또 독가스소동 驛화장실서 비닐봉지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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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金國振특파원]4일저녁과 5일 새벽 잇따라 일본 도쿄(東京)지하철.철도역에 유독가스가 뿌려져 최소 3명이 질식,치료받는 사건이 발생했다.도쿄경찰은 5일 이른새벽 도쿄 중앙역 출구 부근에 매운 냄새를 내는 怪가스가 퍼져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행인 3명이 질식,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 怪가스의 종류를 밝히기 위해 유독가스 전담요원을 투입,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전국 각지에서 유독가스 살포사건을 저지르고 있는 오움진리교 신도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에앞서 4일 오후6시 45분에도 도쿄 주오(中央)區 가야바초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수천명을 살상할 수 있는 분량의 청산가스가 든 비닐봉지 2개가 발견돼 현장부근 통행을 차단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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