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교민들 대환영 현지언론도 취재공세-북극해횡단 원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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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밴쿠버(캐나다)=林容進특파원]한국 북극해 횡단원정대의 쾌거가 캐나다 교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레졸루트 베이스캠프를 떠나 22일 낮(한국시간)캐나다 서부 밴쿠버시에 도착한 95中央日報북극해 횡단원정대(대장 許永浩.41)는 이들의 성공소식을 듣고 나온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현지언론도 공항에 몰려나오는등 큰 관심을 표시했다.
지난 3월초 원정출발이래 실로 1백여일만에 「문명사회」로 귀환한 5인의 원정대(허영호.장기찬.기승환.이근배.김범택)는 이날 공항에서 밴쿠버한인회 지대윤(池大允.48)회장과 밴쿠버영사관 강종원(姜宗遠.57)총영사를 비롯,40여명의 교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원정대는 밴쿠버 중심가에 있는 한인회관으로 안내돼 한인회가 주최한 환영식에 참석,2백여 교민들과 진한동포애를 나눴다.캐나다 방송들은 프라임타임대인 오후6시 뉴스부터 한국원정대의 장거를 일제히 보도 ,교민들의 어깨를 으쓱하게했다. 한편 원정대는 현지언론의 인터뷰요청이 쇄도하자 26일 캐나다산악회 주최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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