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곁에 좀 더 가까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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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새봄맞이 이벤트가 한창 벌어지고 있다. 경품을 제공하거나 업종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내세우며 고객에게 가깝게 다가 가기 위한 행사들이다. 최근 금융권의 이같은 이벤트는 늘어나는 추세다. 판촉을 강화하고 좀 더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이 주요 목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인터넷으로 월 적립식 적금, 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새마음 새출발 새통장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e-파워자유적금,슈로더 브릭스 주식형 투자신탁 등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고 이 은행은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3월 5일부터 3월말까지 이 은행 본관 1층 로비에서 제5회 철쭉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은행 관계자는 “만발한 철쭉을 전시해 금융 기관이라는 딱딱한 선입견을 없애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려는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3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한뱅크 아메리카와의 송금거래시 송금수수료와 입금수수료를 면제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미국으로 송금하는 고객의 경우 국내에서 송금수수료 최고 2만원과 현지 신한뱅크 아메리카의 입금수수료 미화 5달러를 면제 받게 된다고 이 은행은 설명했다.

비씨카드도 ‘봄 새출발, 비씨카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사랑이 담긴 글과 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기프트카드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와 봄맞이 준비 및 나들이를 위한 무이자 할부, 할인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행사는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카드는 4월 말까지 ‘공부 완전 정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크레듀M(www.credum.net)에서 삼성카드 결제시 5% 할인해 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봄 봄 봄 페스티벌’을 3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1천 만원 이상 모든 신규 거래 고객에게 사은품과 주식거래 수수료 10회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신규 주식거래 금액 및 금융상품 가입 금액별로 매월 45명씩 추첨하여 경품을 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월 30일까지 ‘굿 찬스 페스티발’을 시행하고 있다. ‘가족을 위한 꿈이 있는 투자’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페스티발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16명을 추첨하여 상품권 등을 준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자녀 사랑 지수 확인하기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본사 주관이 아니라 각 지역 특성에 맞게 벌이는 이벤트로 담당 보험설계사(FC)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고객이 자녀의 교육 자금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풀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행사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기간은 3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PCA생명은 오는 3월 31일까지 ‘PCA 재무 건강 검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기존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해 재무 상황이나 라이프 사이클 등에 대한 검진을 받고 추가 계약을 하는 경우 무료 건강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65일 우리 가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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