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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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60·사진) 법무법인 광장 고문이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어 김 고문을 금감원장에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금감원장은 금융위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고문은 관료 출신이지만 은행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고, 금감원 내부 사정에 밝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이창용 부위원장이 모두 민간 전문가 출신이란 점도 고려됐다. 경북 예천 출신인 김 고문은 경북 대창고, 서울대 상대를 나왔다. 1970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재무부 금융정책과장,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을 거쳐 금감원 부원장, 기업은행장,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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