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국내 최대 '인공 암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공 암벽장'이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체육공원에서 오는 14일 문을 연다.

전체 높이 16m, 폭 48m 규모로 전문가용 1면, 중급자용 2면, 초급자용 3면이 있으며 실내암벽장(높이 10m, 폭 18m).탈의실.샤워장.휴게실 등도 갖추고 있다.

다른 암벽장에 비해 등반 면이 넓어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코스가 다양하고 직장인들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선 앞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암벽등반법과 구조구난.응급처치법 등을 무료로 교육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암벽 등반 교실(수강료 7만원 예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당일 이용료의 경우 청소년은 무료지만 성인은 1200원과 무료 중 두 가지 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 운영하며 안전모와 벨트 등의 장비는 무료로 빌려 준다. 02-2680-6619.

엄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