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가락동 대규모 할인매장 신.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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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과 가락동 도매시장이 대규모 할인매장을 각각 신.증설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 수산시장을 관리하는 한국냉장은 오는 19일 수산시장 안에 각종 1차식품과 공산품 등을 시장가격보다 훨씬 싼값에 판매하는 「노량진 종합직판장」(2백80평규모)을 개장한다.
이 직판장은 산지작목반이 직접 출하한 농산물,한국냉장이 만드는 햄등 각종 식품.잡화류를 포함한 4천여 품목의 상품을 시중보다 10~20%정도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냉장은 특히 자영업자들이 많이 오는 새벽시간에는 도매가격을 적용한 할인점 형태의 묶음 판매를 하고,일반소비자들이 주로찾는 낮시간에는 슈퍼마켓 형태의 단품판매를 위주로 할 방침이다. 한국냉장은 이와 함께 1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주차권을제공해 소비자들이 들르기 편하도록 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이보다 먼저 서울 가락시장내 관리공사 옆에 4백평규모로 들어선 다농산업의 공판장은 지난 4월 상호를 「다농마트」로바꾸고 본격적인 공산품 가격파괴점으로 변신했다.다농마트는 농수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과 공산품을 제조업체와 직거 래 등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최대 30%까지 싸게 판매하고 있다.
金是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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