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손짓』『사팔뜨기 선문답』『카페공화국』등 창작극을 잇따라 무대에 올리고 있는 극단「연우무대」는 또다시 신작『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를 다음달 2일까지 연우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김학선극본의 이 작품은 꿈의 옴니버스식 연결을 통해 현대인의 분열된 자아와 사회로부터의 억압을 드러내는「꿈의 연극」이다.따라서 환상적 분위기 속에서 현실에 대한 냉철한 각성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장면과 장면이 논리적으로 연결되 지는 않지만 마치 꿈처럼 질긴 이미지의 연결로 이어진다.여기에는 다양한 비디오 영상과 신체언어들이 꿈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엮어간다.이 작업에는 비디오아티스트 이동현이 참가했고 의상은 『춘풍의처』에서 호평을 받은 무대의상가 김현숙이 가세,무대수준을 한층 올려놓았다.박상현연출.오후4시30분.7시30분,토.일오후3시.6시.(744)7090.
연극 "난 새에게 커피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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