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한여름밤의 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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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극단 「한양레퍼토리」는 다음달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셰익스피어作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중이다.
셰익스피어 작품하면『햄릿』『리어왕』처럼 무거운 것도 있지만 이 작품은 가볍게 볼 수 있는 부담없는 코미디.마침 TV드라마에서 코믹연기로 안방에 폭소탄을 터뜨렸던 권해효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요정나라왕 오베른 역으로 출연한다.이에 맞서는 드미트리어스역 김의성의 지성연기도 눈여겨 볼만하다.한양레퍼토리는 92년 창단된 젊은 극단이다.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단원들이 구성돼 참신한 감각과 탄탄한 연기력이 장점이다.
이번 작품에는 임유영.이문식.신용옥 등 20여명이 출연한다.최형인 연출.화.수.목 오후7시30분,금 오후3시.7시30분,토오후3시.6시30분,일 오후3시.(58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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