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인력은행 생긴다-60세이상 노인 年1회 무료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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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앞으로 노인성 치매(노망)환자가족에게 간병.간호인력과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자원봉사 또는 현금으로 갚도록 하는「치매인력은행」이 생긴다.
또 빠르면 내년7월,늦어도 97년부터 60세이상의 모든 노인에게 연1회 1차검진및 정밀검진등 무료건강진단이 실시된다.
〈本紙 5월7일字 1面보도〉 정부는 7일 이홍구(李洪九)국무총리주재로 노인복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과 노인소득보장.주택문제해결등을 골자로 한「노인복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시책 표참조〉 정부는 치매노인(65세이상인구의 4~5%)특별관리대책을 마련,치매인력은행을 내년이나 97년 신설운영하고 올3월 설립된 한국치매협회 산하에「치매종합센터」를 둬 치매의 예방.진단.치료기법을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올가을「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60세이상 모든 노인에 대한정기검진제도를 도입하고 특히 전국 보건소를 노인성질환1차진료기관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재원은 중앙정부예산과 지방비및 신설될「노인건강관리기금」이 활용된다. 〈金泳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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