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서울서 인공기 게양·북한 국가 연주 "찬성" 60.2%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오는 6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0년 월드컵축구의 아시아 지역 예선 남북경기에서 인공기를 게양하고 북한 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인공기 게양과 북한 국가 연주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2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인공기 게양과 북한 국가 연주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2%로 나타났다.‘반대한다’는 응답 26.1%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성(66.7%), 19~29세(74.5%), 대재 이상(68.2%), 학생(77.8%), 통합민주당 지지자(70.1%)등에서 특히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한나라당 지지자(29.7%), 보수적 이념 성향자(33.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용범 기자

▶ [다운받기] 95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