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페리 1타차로 선두-美PG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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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포트워스(텍사스州)AP=本社特約]호주의 크레이그 페리(29)가 美PGA투어 콜로니얼 내셔널인비테이션골프대회(총상금 1백40만달러)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페리는 28일 새벽(한국시간)美텍사스州 포트워스 콜로니얼CC(파 70)에서 시속 56㎞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벌어진 3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2백1타(66-65-70)를 기록,미국의 우디 오스틴에 1타차로 앞섰다.
각국 투어를 전전하다 지난 92년부터 미국투어에서 본격적으로활동하고 있는 페리는 이날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그러나 8,9번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데 이어 마지막 18번홀에서 홀컵 1.2m에 붙이는 절묘한 7번아이언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낚아 선두가 됐다.
선수들은 이날 때때로 몰아치는 강풍으로 인해 클럽선택에 애를먹었는데 평균타수는 72.2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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