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새농어촌건설운동 네팔서 벤치마킹 열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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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네팔 지방개발부 관리국 갸얄리 부국장과 썬라이즈 사회클럽 판데이 회장 일행 15명이 12일 강원도를 찾았다. 강원도가 벌이고 있는 새농촌건설운동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방문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네팔간 농촌개발협력방안 협의’를 위한 연수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들은 12일 횡성 종가집 김치공장을 견학하고, 둔내 산채마을에서 나무시계 만들기를 체험했다. 또 장미 영농단지와 국순당을 방문해 전통주 제조과정도 살폈다.

이들은 13일 강원도청에서 새농어촌건설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원도 관광홍보영화도 관람한다. 또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인 화천 신대리 토고미 마을을 찾아 폐교 활용방안을 듣고 떽메치기·달걀꾸러미 만들기도 체험하며, 홍천농고에서 농기계와 온실 등 농업시설도 둘러본다.

새농어촌건설운동은 강원도가 1999년 시작한 농어촌 잘 살기 사업으로 그 동안 중국(3139명), 일본(50명), 베트남(31명) 등에서 찾아와 벤치마킹 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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