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1. 전문가 30여명 전국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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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사)시민환경연구소가 환경과 건강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환경보건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오염의 원인과 건강 피해를 찾아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기업.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환경재단.삼성생명이 후원한다.

시민환경연구소(소장 장재연 아주대 교수)는 환경 관련 사회.경제.이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만든 민간 연구소다. 환경운동연합 주축으로 1993년 2월 창립됐으며 20여명의 상근 연구원이 서울.대전.창원 등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초 연구소 내에 설치된 환경보건위원회에선 30명의 교수.박사.의사.한의사.약사.변호사.연구원.환경운동가들이 대기.수질.식품.법률 등 8개 분야별로 참여해 1년여 동안 자료 수집과 세미나.현장조사를 해 왔다.

본지는 환경보건위원회의 연구 결과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중앙일보 지면과 동시에 인터넷으로도 진행된다. 관련 기사와 자료를 찾고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환경운동연합 산하 시민환경정보센터의 홈페이지(http://ecohealth.or.kr)를 이용하면 된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일본의 미나마타 공해병 전문가인 하라다 마사즈미 박사 등도 캠페인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본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는 이인구 전 서울예술대학 광고창작과 교수가 맡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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