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이 얇은 경우, 라식수술을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라섹수술을 받게 된다. 라섹수술도 다양화, 맞춤화 되면서 최근 최적화 라섹이라는 이름으로 환자 개개인마다 다른 눈 상태에 맞춤으로 수술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 중 무통라섹은 기존 라섹수술의 단점으로 꼽는 통증을 줄이는 수술로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라섹은 1999년 이태리의 Camellin 박사가 고안한 수술기법으로서 PRK와 라식(LASIK)의 장점을 취합한 새로운 수술법이다.
기본 원리는 라식과 같으나 라섹(LASEK)은 고도의 테크닉으로 각막상피(50μm)만을 벗기고 각막실질을 노출시켜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깎아내 굴절교정을 시행한 후 벗겼던 각막상피를 다시 제자리에 덮어주는 방법이다.
그래서 각막이 얇아 라식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라섹은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라섹은 라식에 비해 수술 후 2~3일 동안 통증이 있고 시력 회복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어 환자들에게 부담을 주었다.
최근에 이러한 점을 해결한 무통라섹이 개발되어, 통증 없이 회복이 빠른 라섹이 가능해졌다. 또한 라식이나 라섹의 경우 수술 중 각막에 발생되는 열로 인해 수술 후 통증과 각막혼탁 재발 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페인 프리 라섹(PAIN FREE LASEK = COOL LASEK), 즉 무통라섹은 레이저가 조사되는 동안에 작동되는 특수한 ‘Gas Cooling System’을 이용하여 각막을 냉각시켜 주어 수술 부위의 통증 매개물질인 Prostaglandin, Histamine, Substance P 등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통증이 거의 없어지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ASA라섹(ADVANCED SURFACE ABLATION LASEK)으로 공식 명칭이 바뀌어 라섹의 수술과정 중 상피제거 후 냉각처치 등 최적화된 procedure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시술되고 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 된 수술법을 통해 수술 후 회복과정 중의 통증을 줄이고 회복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다.
청담밝은세상안과 전문의 이종호 박사는 국내에 소개된 시력교정술로 라식수술을 비롯하여 라섹수술, 웨이브프론트라식, 인트라라식, 마이크로라식, 에피라식 등과 렌즈삽입술로 시력교정하는 시술로 ICL렌즈, 알티산렌즈, 알티플렉스렌즈 삽입술 등을 꼽으며 “시력교정법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첨단 수술법이 소개되어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면서 본인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만큼 선택 기준 또한 중요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수술법이나 최신 수술법만을 무조건 고집하기보다는 경험 많은 전문의와 수술 전에 충분한 상의를 통해 본인의 눈에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안전한 수술,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환자 스스로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수술 전 검사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수술 후 환자의 관리 등은 얼마나 철저한지 등을 체크 해보는 것도 보다 안전한 수술 결과를 약속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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