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자동차협상 29일 열자-日정부,美에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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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東京=聯合]일본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 따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美.日 양국간 협상을 29일부터 시작할 것을 미국에 제의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7일 미국의 對日제재 예비 리스트 발표와 관련한 문제를 긴급사안으로 상정,WTO에서의 2국간 협의를 10일이내에 가질 것을 요청했으나 다음주 후반에는 WTO사무국이 있는 제네바주재 각국 대사들이 휴무에 들어가는 점 등을 감안해 일정을 다소 늦춰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제3국이 가능한 많이 옵서버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나 29일이 미국의 공휴일(전몰자기념일)이어서 미국이 이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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