鄧,인공호흡기 부착 연명-홍콩紙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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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聯合]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90)은 6개월전 기관(氣管)절개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인공적으로 폐에 공기를 주입하는 휴대용 호흡장치를 부착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紙가 서방 외교관들및 중국 소식통들을 인용,18일 베이징(北京)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鄧의 나이로 볼때 기관절개수술은 그가 남은 생애에도 이 인공호흡장치를 계속 부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이는鄧이 다시 공개석상에 나타날 것이라는「어떠한 전망」도 배제하는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방 의학전문가는 인공호흡장치의 사용은 뇌졸중 등에 따른 두뇌손상으로 호흡을 통제할 수 없거나,인후암에 걸린 것을 의미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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