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통영 뱃길 다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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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제주와 경남 통영간 뱃길이 3년만에 다시 열린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대정읍 소재 유람선업체인 ㈜아름다운 섬나라가 6월부터 제주 성산항∼경남 통영 항로에 여객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성산∼통영간 여객선 운항 재개는 2005년 6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만의 일이다.

㈜아름다운 섬나라는 인천~백령도에 운항중인 400t급 여객 전용 쾌속선(320명 정원)을 사들여 이 구간에 투입시킬 예정이다. 이달 중 구매 계약을 체결, 선박안전검사를 받는다.

이 쾌속선의 운항 속도는 시속 55㎞로 성산∼통영간은 4시간이 걸린다.

여객선사 측은 연내에 3000t급 여객선을 추가 구입, 이 노선에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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