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대학가 축제열기 뜨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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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각 대학의 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는 특히 광복 50주년을 맞아 각 대학이 통일을 주제로 한 각종 학술행사와 대동놀이를 갖고▲학교와 지역사회의 일체를 위한 주민참여행사▲학교역사의 재조명▲개인주의화 하는 학생들의 대동의식을 고취하는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각 대학은 올해를 「통일원년」으로 규정,▲고려대 「개교 90주년 통일맞이 석탑대동제」▲서강대 「통일맞이 95 노고청년대동제」▲경희대 「고황 통일대동제」▲건국대 「통일맞이 대동풀이」등이름부터 「통일」을 지향하는 관련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가장 먼저 5월제를 연 고려대는 「통일의 거리」라는 주제로 사진전 등의 행사를 열었고,성균관대는 19일까지 대동제에서 과학생회 중심으로 「통일맞이 노래한마당」을 준비하고 전시회.북한음식판매등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서울여대는 각 단과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의복.음식.서적등을 동원해 「북한거리 만들기」행사를 한다.
이밖에▲서울시립대 「야외영화제」▲서강대.경희대.연세대등 「주민노래자랑」▲신촌지역 10개대학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신촌문화축제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성이 강조되고 있다.
〈郭輔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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