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연이은 폭행 시비 ‘엇갈린 진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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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4일 탤런트 이민영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5세 여성 A씨의 신고를 접수,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5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4일 오전 9시 30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 찾아온 이민영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이민영에게 출두를 요청,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변호인과 어머니가 경찰 조사에 응해 “오히려 이민영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양측의 의견이 엇갈려 추후 이민영씨를 불러 다시 조사를 할 계획”이며 대질 심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날 오전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있었는데 이민영이 찾아와 다짜고짜 폭행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민영 측은 오히려 A씨의 집에 찾아간 이민영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이민영은 지난해 초 부부였던 이찬과 폭행 진실공방을 벌이다 결국 파경을 맞아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또 이민영의 올케가 이민영과 이민영의 오빠 및 언니를 폭행 혐의로 고소, 이민영은 50만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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