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단신>『유네스코…』한국판 복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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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해 12월호를 끝으로 발행이 중단됐던『유네스코 쿠리에』한국어판(사진)이 5월호로 복간되었다.
그동안 『세계로 열린 창』이란 제호로 발행되던 이 잡지는 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소장 강우현)와 유네스코본부간의 계약으로 재발행되면서 제호도 『유네스코 쿠리에 한국판』으로 바뀌었다.세계평화와 국제이해라는 유네스코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지구촌의 학문이나 예술 활동을 주로 소개하는 이 잡지는 5월 복간호 기념특집으로 지휘자 정명훈씨 인터뷰와 멀티미디어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있다.
언론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만정(晩庭)소두영(蘇斗永.사진)씨가 언어학자로서 문화를 기호로 포착하려는 시각을 정리한 『문화기호학』(사회문화연구소 刊)과 칼럼집 『구름에 달 가듯이』(라이크출판사 刊)를 동시에 펴냈다.『문화기호학』은 숙명여대 문과대학장까지 역임한 언어학자로서 그간 연구결과를 담은 것이고,『구름에 달가듯이』는 蘇씨가 지난 60년부터 93년까지 경향신문의 고정칼럼 『여적』등에 발표했던 글중에서 우리나라 정치.사회의 변화상을 짚을 수 있는 글들만 모 은 것이다.
***한글서적 전문서점 열어 ㈜예림당(대표 나춘호)은 지난 7일 중국교포와 한중합작 형식으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省 牧丹江市에서 한글서적 전문서점인 예림당서사를 열었다.이 서점은 25평규모에 한글 서적 6만여권을 확보,앞으로 교포들의 한국에대한 관심을 충 족시켜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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