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단 미분양용지 중소기업에 임대제안-산업연구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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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방 중소기업들이 공장용지를 보다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방공단의 미분양 공장용지를 중소기업에 임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양현봉(梁炫奉) 산업연구원(KIET) 책임연구원은 11일 「지방자치시대의 중소기업육성 전략」이란 세미나에 참석,주제발표를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梁책임연구원은 전국의 미분양 공장부지가 크게 늘고 있지만(94년말 현재미분양률 34.3%) 창업기업과 소기업이 대부분인 지방 업체들은 자금력 부족으로 미분양 공장부지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공단 이용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들이 공장용지를 구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분양 공단의 일부를 중소기업 전용 공장부지로 지정,장기임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방화 시대에 대비한 지방 중소기업 육성전략으로▲지역별 중소기업진흥센터 및 중소기업연수원 건립▲지방자치단체에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망구축▲중소기업 중심의 기술개발 체제 강구 등이 제시됐다.
〈李鎔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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