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레이커스에 연승-NBA 8강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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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샌안토니오 AP=本社特約]「해군 제독」데이비드 로빈슨의 막판 대활약에 힘입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LA 레이커스와의 연장접전을 승리로 이끌어 지구결승 진출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스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홈코트인 샌안토니오에서 벌어진 95미국프로농구(NBA)플레이오프 2라운드(8강전)2차전에서 기둥센터 로빈슨(22점)이 골밑을 굳게 지키고 데니스 로드먼이22득점.22리바운드로 「더블.더블」(공격 2개 부문에서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일)을 작성하는 분발에 힘입어 레이커스에 97-9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던 스퍼스는 이로써 7전4선승제의 2라운드에서 먼저 2승을 올려 남은 5게임중 2게임만이기면 지구결승에 나갈 수 있게 된다.
3차전은 13일 LA에서 속개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스퍼스 97-90 레이커스 (2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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