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臺灣 가짜상품 천국 年 2천억弗 손실끼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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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올랜도(플로리다州) AP=聯合]한국을 비롯해 중국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가짜 상품을 대량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3일 조사됐다. 국제상표협회(INTA)연례회의에 제출된 이 보고는 한국.인도네시아.태국.브라질도 자동차부품과 약품.의류등의 가짜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또 중국과 대만은 방대한 양의 가짜상품을 세계에 범람시켜 상품에 대한 법적 권리가있는 회사들에 연간 2천억달러의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INTA의 캐서린 시몬스-질 회장(여)은 대부분의 가짜상품이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유명상품과 직접 경쟁할 수 있도록 대량생산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국가에 상표법조약을 비준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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